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연장을 발표한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음식점에 임시 폐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21일 신규 확진자 수가 1,880명을 기록했다. 이틀 만에 2,000명대는 무너졌지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어 안심하기 이르다는 지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80명 늘어 누적 23만4,73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2,152명과 20일 2,052명에 이어 이틀 만에 2,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별로는 지역 발생이 1,814명이었고 해외 유입이 66명이었다.
정부는 6주째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강도로 시행 중이지만 좀처럼 확산세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에 오는 23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지역 식당과 카페의 매장내 영업시간을 오후 10시에서 9시까지로 1시간 단축한다. 다만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식당·카페 이용 시 5인 미만 범위에서 사적모임 인원을 산정할 때 제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