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의장(SK그룹 회장)이 22일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의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대한민국 아이디어리그' 예고 영상에서 "방송 출연은 처음이라 상당히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상의가 공개한 영상에서 최 의장은"(공모전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어떤 프로젝트가 더 좋은지 국민 여러분들도 같이 생각하고 심사해 주시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송은 대한상의가 추진하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을 홍보하고 더 많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 회장을 비롯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이승건 토스 대표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고, 방송인 전현무, 안현모가 진행을 맡았다.
대기업부터 스타트업, 연구소까지 각 기업의 구성원들로 총 24개 팀이 오디션에 참가했고, 60초 아이디어 소개(1라운드), 5분 발표(2라운드) 등의 기회를 부여받았다.
최 회장은 이달 중순 10시간 가까이 진행된 녹화 내내 참가자들의 발표를 경청하며 조언해주는 모습을 보였다고 대한상의는 설명했다. '대한민국 아이디어리그'는 이달 29일 오전 10시50분부터 90여분간 SBS를 비롯한 지역 민방을 통해 방송된다.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은 국가적 의제에 대해 국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민간 주도로 해결하자는 대한상의 프로젝트로, 내달 24일까지 기업·대학·일반 등 총 3개 부문에서 참가할 수 있다.
공모전에는 현재까지 1천700여건의 출품작이 접수됐고, 참여 주제는 창업·일자리(22%), ESG(20%), 보건·안전(15%), 지역 발전·소상공인(11%), 저출산·고령화(9%)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