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닭 자회사 ‘허닭프렌즈’, 쿠팡·롯데하이마트 출신 권오준 대표 선임


(주)허닭(공동대표 허경환, 김주형)이 외부 브랜드 운영 전문 자회사 허닭프렌즈 대표로 현 허닭 권오준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규 설립된 허닭프렌즈는 외부 브랜드 온라인 판매 및 운영관리 전문회사다. 허닭이 자체 개발한 수요예측과 온라인 판매에 특화된 AI 시스템을 활용해 식품뿐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의 온라인 사업 진출과 영역 확장을 돕고 온라인 운영에 특화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허닭프렌즈 권오준 신임대표는 쿠팡, 롯데하이마트 등을 거친 유통 전문가로 2019년 허닭에 합류해 온라인 유통 사업 부문 본부장, 이사,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쿠팡 초창기부터 전체 MD중 실적 1위를 달성하는 등 매출 상승에 기여했으며 큐레이션 및 대표 직속 Retail 팀에서 로켓배송 전 카테고리 SKU와 셀렉션(Selection) 확장을 맡은 바 있다. 또한, 롯데하이마트 온라인 부문 파트를 총괄하면서 대형 쇼핑몰의 카테고리 편성과 구성에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허닭프렌즈 권오준 신임대표는 “허닭프렌즈는 온라인 시장으로의 진출을 희망하지만 경험이 부족해 진출을 주저하는 기업들에 토탈 솔루션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며 “허닭의 성장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AI 시스템을 각 브랜드 고유 특성과 노하우에 접목해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시장에서 차별화와 효율성을 동시에 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허닭에는 교촌, 생어거스틴, 피자에땅, 에스디생명공학, 오븐에 빠진 닭, 발재반점, 프레시지, 이삭토스트, 메쉬코리아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브랜드들이 파트너사로 속속 합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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