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증시 캘린더] '수소차' 타고 일진하이솔루스, 공모주 청약…바이젠셀·디앤디플랫폼리츠 상장



이번 주 국내 증시에선 일진하이솔루스가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친환경 핵심 '수소차'를 기반으로 코스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과 오피스와 물류센터가 기초 자산인 디앤디플랫폼리츠가 상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항공(089590)은 자본잠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추진하는 무상감자로 인해 오는 27일부터 매매거래가 중지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4~25일에는 일진하이솔루스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저장탱크를 제작해 판매한다.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정책이 강화하는 가운데 수소 저장탱크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가의 수요예측이 진행됐고, 희망공모가액은 2만5,700원~3만4,300원이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2,800억~3,737억원 가량의 공모자금이 모이면 수소사업부 공장 증설 등을 위한 설비투자와 연구개발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006800)가 맡았다.


오는 25일에는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앞서 바이젠셀은 공모주 청약 결과 88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바이젠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994억원을 파이프라인 경쟁력 강화 등 집중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는 27일에는 디앤디플랫폼리츠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SK디앤디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오피스와 물류센터가 기초 자산인 멀티섹터 리츠다. 앞스 공모주 일반 청약 경쟁률이 36.43대 1로 청약 증거금이 1조5,939억원이 모였다. 이는 지난해 이후 상장한 리츠 중에는 최고 경쟁률이었다.


또한 제주항공은 오는 27일부터 무상감자에 앞서 매매거래를 정지한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 타개를 위해 무상감자를 결정했다.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를 1,000원으로 감액하면, 자본금이 1,924억원에서 384억원으로 줄어 자본잠식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3일에는 팍스넷(038160)이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이 폐지된다. 27일에는 코스피 시장에서 우리금융캐피탈(033660)의 상장폐지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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