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셀러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돌아온다…10월 샤롯데씨어터 개막


2004년 초연 이후 17년간 15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잡은 ‘지킬앤하이드’가 10월부터 6개월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대표 넘버 ‘지금 이 순간’으로 누구에게나 익숙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오는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지킬앤하이드’는 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베스트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을 각색한 작품으로, 국내에도 익숙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가 레슬리 브리커스와 연출가 스티브 쿠덴이 협업해 제작한 작품이다.


브로드웨이 공연 이후 독일, 스웨덴, 일본, 체코, 폴란드, 이탈리아 등 10개국 이상에서 공연되었으며, 국내에서는 2004년 대본과 음악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수정, 각색, 번안이 가능한 논레플리카(Non-Replica) 방식으로 무대에 올라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초연의 흥행을 이끈 조승우, 류정한을 비롯해 17년간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연한 작품으로, 누적 공연 횟수 1,410회, 국내 20개 도시 공연, 누적 관람객 수 150만 명을 동원했다. 2006년에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2017년에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레플리카 프로덕션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해 상해, 북경, 광저우 등에서 공연됐다.


이번 공연은 6개월 이상의 장기 공연인 만큼 최상의 무대로 다양한 지킬의 캐릭터를 선보이기 위해 캐스팅을 1차와 2차 라인업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시즌의 막을 여는 1차 캐스팅 라인업은 8월 24일 공개할 예정이다.


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탄탄한 작품성과 흥행성으로 지금의 오디컴퍼니㈜가 있게 한 원동력이 되어준 작품이다. 지금처럼 어렵고 힘든 상황에도 공연을 올릴 수 있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며, 이 작품을 통해 많은 관객분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0월 19일부터 2022년 5월 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8월 30일 오후 2시 샤롯데씨어터 선예매, 8월 31일 오전 0시 티몬 선예매, 오후 2시 인터파크, 예스24에서 1차 티켓 일반 예매를 오픈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