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는 대만 중리 지역에 ‘한미타이완 마이크로 쏘 쇼룸’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 쇼룸은 세계 최대 반도체 후공정(OSAT) 기업 ASE 와 주요 인쇄회로기판(PCB) 업체들이 위치한 타오위안시 중리구에 위치했다. 회사는 이 공간에 실내 80평 규모에 ‘마이크로 쏘 & 비전 플레이스먼트’ 장비 2대를 전시한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대만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는 물론 ASE, SPIL, PTI 등 글로벌 주요 OSAT 업체가 있는 글로벌 반도체 핵심지역”이라며 “현지 법인인 한미타이완에 근무하는 50여명의 반도체 전문가들이 쇼룸에서 적극적인 영업,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국산화에 성공한 마이크로 쏘는 출시 2달만에 글로벌 반도체 회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반도체 OSAT 기업인 JSSI에게 68억원 규모 마이크로 쏘 & 비전 플레이스먼트 장비를 수주한 것에 이어, 수주 공시 기준 200억 원을 넘어서는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