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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구와 경북은 태풍 ‘오마이스’의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났으나 50∼100mm 가량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태풍은 울릉도 남서쪽 약 64㎞ 해상에서 시속 46km로 북동진 중이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전날 0시부터 누적 강수량은 대구 39.8mm, 포항 74.7mm, 봉화 66.4mm, 영주 76.6mm, 영덕 65.5mm, 경주 74.4mm, 청송 33.6mm, 문경 59.4mm 등이다.
태풍이 지나가도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기상청은 “강한 비가 내리다가 저녁(오후 6∼9시)에 비가 잠시 그칠 것”이라며 대구와 경북 일대 예상 강수량은 50∼100mm으로 전망했다.
비는 25일에 다시 시작돼 5∼40mm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