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5일 오후 1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제18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부산지역대회를 개최한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는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만 10세에서 17세 아동 100여 명이 화상으로 참가한다.
참가 아동들은 아동 권리교육을 받은 후 ‘따뜻한 보호 속 성장하는 아동’이란 주제로 대학생 지도자들과 함께 발달권, 보호권 등 키워드 중심의 그룹 토론을 진행하며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결의문을 작성·채택해 부산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이 자리에서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18회 아동총회 전국대회’에 의장단으로 참가할 6명의 아동대표를 선출한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올해 18회차를 맞이하는 아동총회는 아동과 관련된 사회문제에 대해 아동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능동적인 권리주체로서 참여권을 보장받기 위해 열려왔다. 부산지역대회는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이번 부산지역대회는 부산시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첫 지역대회로, 부산시는 민·관이 협력해 아동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책에 반영하는 좋은 선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