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피나우.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우승한 토니 피나우(32·미국)가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피나우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GC(파71)에서 끝난 노던 트러스트 최종 4라운드에서 합계 20언더파 264타로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공동 선두를 이룬 뒤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피나우는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이 지난주 23위에서 1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욘 람(스페인)도 5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피나우에게 패한 스미스가 3위다. 줄곧 1위를 달리던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하는 바람에 5위로 내려앉았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23)가 25위로 가장 높다. 김시우(26)는 33위, 이경훈(30)은 37위다.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은 오는 26일 개막한다.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만 출전한다. 70위인 필 미컬슨(미국)이 막차로 합류했다. 플레이오프 최종 3차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상위 30명만 나가기 때문에 한국 선수 3인방도 2차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