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투자한 스타트업 5곳이 뭉쳤다…"AI 데이터 라벨링 전문가 양성"


네이버 스타트업 양성조직 D2SF가 투자한 크라우드웍스, 엘리스, 아토머스, 펫페오톡, 딥픽셀 등 5개 스타트업은 인공지능(AI) 데이터 라벨러 육성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데이터 라벨러는 AI 기술에 활용되는 고품질 학습데이터를 수집·가공하는 전문 인력을 가리킨다. 8월 기준 국내 관련 종사자는 30만 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사업 운영은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 ‘크라우드웍스’가 맡는다. 크라우드웍스는 25만여 명의 라벨러 회원을 토대로 직무 전문성과 작업 체계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비대면 심리상담 기업 ‘아토머스', 반려동물 행동 분석 기업 ‘펫페오톡', 가상피팅 솔루션 기업 ‘딥픽셀’은 각 전문분야에 특화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한다. 제작한 콘텐츠는 ‘엘리스’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방식이다.


양상환 D2SF 리더는 “AI 기술 고도화는 양질의 학습 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하는 일에서 출발하고, 네이버 역시 많은 데이터 라벨러들의 작업으로 기술 품질을 높일 수 있었다”며 “그동안 투자해온 기술 스타트업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해 각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발히 공유해왔는데, 앞으로도 많은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더욱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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