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진출을 돕는다.
25일 중기부와 소진공은 소상공인 재기를 지원하는 ‘e커머스 인큐베이팅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이날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영업 여건 악화 등으로 폐업했거나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이 신속하게 사업정리를 하고 취업이나 재창업해 재기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소진공은 민간 기업인 SK플래닛, 위메프, 오픈놀 3개사와 협업해 소상공인의 전문적인 e커머스 안착을 돕기로 했다. 올해는 총 740개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모집 공고는 소진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착순 마감이라 신청 인원 초과 시 공고기간이라도 사전에 마감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소상공인은 1개 업체당 국고보조금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e커머스 사업화, 상품진단 컨설팅과 입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SK프래닛은 e커머스 사전 준비 상황에 따라 입문자와 숙련자 과정으로 교육하고 플랫폼 연계나 홍보를 지원한다. 위메프는 지원자 선택 유형별로 컨설팅, 상품개발, 판매지원을 진행한다. 오픈놀은 전자상거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e커머스 인큐베이팅 지원은 코로나19로 비대면·온라인으로 급격하게 재편되고 있는 경제변화 속에서 업종전환과 재창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들이 적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