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수요 10억개…중국 온라인 및 3만개 약국 통해 유통
중국 건회정보기술유한회사와 판매 및 자동화시스템 개발 협의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MP대산의 중국 자회사인 미스터피자금응찬음관리(상하이)유한회사가 샐바시온주식회사와 비강 흡입형 코로나19 차단제인 코빅실(Covixyl)-V의 중국 총판 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5일 MP대산에 따르면 코빅실-V는 샐바시온USA가 개발한 비강 흡입형 코로나19 차단제로 현재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후원을 받아 FDA가 긴급사용승인(EUA)을 검토 중에 있다. 샐바시온은 코빅실-V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 사멸한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FDA와 유럽의약품청(EMA)에 사용승인을 신청했다.
코빅실-V의 원료는 식품첨가 조성물이기 때문에 판매승인이 나오면 편의점 등 일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빅실-V에 앞서 코빅실-G가 FDA 승인을 얻었기 때문에 코빅실-V에 대한 판매승인도 순조로울 것으로 회사측은 판단하고 있다.
MP대산의 중국법인이 샐바시온과 협약 내용은 코빅실의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독점 판매권으로 연간 수요는 10억개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스터피자상하이 법인은 현재 코빅실의 중국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판매시스템 확보를 위해 중국의 건회정보기술유한회사와 온라인 및 오프라인 약국 판매를 위한 자동화시스템 개발 등을 협의 중에 있다. 건회정보기술은 2020년 상하이 증권시장에 상장된 의약물류자동화, 정보화, 지능화 및 온라인 의료 해결방안 제공 업무를 하는 의료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서비스 방문자 수가 30억명을 넘어서고 있다.
중국 29개 지역 사업망을 가지고 종합병원 600여개와 3만여개의 가맹 약국에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는 의료솔루션기업으로 중국 1선 도시 8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한편 미스터피자 상하이법인인 미스터피자금응찬음관리유한회사는 1992년에 설립돼 난징시가 승인한 첫 외자기업으로 연매출 5조 규모의 중국 대기업 금응상업무역그룹이 41.6%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금응상업무역그룹은 고품질 상업용지 개발과 도시 종합 서비스 제공 등이 주요 사업이다. 이외에 금응은 부동산 개발, 상업과 무역 유통, 호텔 운영, 부동산 관리 서비스, 자동차 마케팅, 의료건강, 교육사업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 진출해 있다. 금응그룹은 지난해 매출은 5조원 규모에 4만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중국 현지에 백화점 및 쇼핑몰 31개와 대형슈퍼마켓 21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장쑤성 내에 있는 1,500여개가 운영되고 있는 세븐일레븐의 인수합병을 추진중에 있어 합병이 완료되면 편의점을 통한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