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출연자들의 요리에 혹평을 쏟아냈다.

25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제주 금악마을’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제주도 금악마을 입점을 향한 첫 단계인 요리미션이 계속된다. 대기업 메뉴개발자인 양식 경력 12년 조아름과 밀면집 슈퍼바이저로 밀면 경력 7년 김태환이 숨 막히는 대결을 펼쳤다. 화려한 경력의 두 지원자는 능숙한 면 뽑기 기술부터 프로다운 플레이팅 실력까지 선보이며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시식에 나선 백종원은 “둘 다 플레이팅이 완벽하다”, “맛으로 용호상박”이라며 호평을 이어갔다.

계속된 요리미션에는 제주 특산물 멜(멸치), 뿔소라를 활용한 음식부터 40cm 생막창과 통안심 등 강력한 비주얼의 재료들이 등장해 백종원의 기대감을 끌어냈다. 하지만 조리가 시작되자 지원자들은 얼마 남지 않은 제한 시간에도 음식을 완성하지 못하는가 하면 다소 불안한 조리 모습으로 보는 사람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완성된 음식을 마주한 백종원은 “전혀 먹고 싶지 않다”며 “형편없다. 재료가 아깝다”고 말해 지원자들을 얼어붙게 했다. 이어지는 혹평에 결국 눈물을 보이는 참가자도 있었다.

치열했던 요리미션이 끝나고 한자리에 모인 8팀의 지원자들은 불안에 떨며 결과를 기다렸다. 김성주가 0.5점의 미세한 점수 차이로 등수가 갈렸다고 전하자 지원자들은 “소름 끼친다”며 놀랐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었던 요리미션의 결과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8팀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요리미션이 공개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25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