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움, 첨단 나노소재 개발에 AI 도입


나노 융합소재 기술기업 엔트리움은 신소재 연구 개발에 인공지능(AI)을 적극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엔트리움은 나노, 바이오 분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머신러닝, 인공지능 전문 기업 앤트와 업무협약(MOU)을 교환하고 5G, AI 반도체 등 발열이 심한 반도체에 필요한 고열전도 방열 소재 개발에 AI 기술을 접목하기로 했다.


첨단 소재를 개발하려면 다양한 변수들을 제어하기 위해 수많은 실험을 거쳐야 한다. 셀 수 없는 양의 데이터를 쌓아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비용 투자가 불가피하다.


하지만 개발 과정에 AI를 도입하면 개발 과정이 크게 단축된다. AI가 실험 변수별 기본적인 실험 데이터를 학습하면, 연산을 통해 최적화된 성능을 가진 소재를 예측하고 해당 실험 과정을 도출한다. 수 개월에서 수 년이 걸리던 실험이 단 며칠에서 몇 주일에 끝날 수도 있다. 연구 효율이 크게 개선되는 것이다.


정세영 엔트리움 대표는 “AI를 활용하여 첨단 소재를 개발하는 회사를 기존 방식의 개발사들이 따라잡을 수 없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앤트의 AI 전문가들과 협업해 기초 기술부터 탄탄히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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