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화투자증권은 26일 케이씨텍(281820)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은 의외로 부진했지만 하반기 계단식 회복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60억원, 영업이익 93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가장 큰 이유는 반도체 장비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SK하이닉스향 장비 공급이 하반기로 이연되며 클리닝 장비가 크게 감소했다”며 “M16이 하반기부터나 본격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884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예상한다”며 “디스플레이 부문은 하반기 턴어라운드하고, 소재 부문 실적은 여전히 우상향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기존 투자포인트와 같이 사업구조가 반도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고, 파운드리향 장비 진입도 여전히 기대할 수 있다”이라며 “주가 조정을 받은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