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원 5명 기준금리 인상…주상영 위원만 동결 소수의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제공=한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6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한은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한 금통위 결정에서 주상영 위원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자는 의견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번 금통위는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된 이후 물러난 고승범 위원이 빠지면서 금통위원 6명이 참석해 과반수 의결로 기준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주상영 위원을 제외한 금통위원 5명이 기준금리 인상 의견을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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