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 정겨운이 돌싱커플의 운전 연수 현장을 관전하던 도중 아내와의 아찔한 부부싸움 추억을 소환한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에서는 세 돌싱 커플 김재열·박효정, 최준호·배수진, 추성연·이아영의 마지막 동거 현장 이야기가 펼쳐진다. 돌싱 빌리지에서의 합숙 생활 후 서로를 동거 파트너로 고른 돌싱 커플들은 일주일 간의 동거 생활을 마친 후,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상대방과 만남을 이어갈 것인지에 대한 최종 선택을 진행하게 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정겨운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커플인 박효정, 김재열 커플의 운전 연습 현장을 지켜보던 중 아내와의 경험담을 방출했다. 박효정, 김재열 커플은 “엑셀을 밟고 시동을 걸었던 전력이 있다”고 고백한 박효정의 장롱 면허 탈출을 위한 운전 연수에 돌입했다. 김재열은 박효정의 레이서 본능에 “옆 차와 너무 붙었다”며 얼굴이 하얗게 질리는 모습으로 스튜디오 MC들의 웃음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정겨운은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아내 김우림과의 아찔한 에피소드를 소환했다. 그는 “내가 운전을 하면 조수석에 탄 아내가 ‘너무 붙었다’고 경고한다”며 “그러나 운전하는 입장에서 ‘안 붙었다’고 대답을 하면 ‘왜 말대꾸를 하냐’고 맞받아친다”고 말했다. 정겨운의 현실적인 설명에 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또한 “그 마음을 너무 잘 안다”며 공감했다는 전언이다.
김재열은 박효정의 운전 연수를 돕기 위해 브레이크봉과 주차 라인에 세울 깡통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그러나 박효정은 김재열의 잔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지자 점점 표정이 어두워졌다는 후문이다. 박효정은 “왜 저래. 오버하지 마세요”라며 예민함이 폭발, 분위기가 싸늘해졌다고 해 상극인 사주에 이어 또 한 번 위기가 도래한 이들의 결말에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최종 선택 날짜가 다가오면서 세 돌싱 커플 모두가 현실적인 문제와 마주하며 더욱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며 “결혼 생활의 쓴맛을 한 번 겪었기에 더욱 신중해질 수밖에 없는 이들의 마지막 데이트 현장을 함께 지켜보며 더욱 몰입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돌싱남녀들의 연애, 동거 프로젝트인 MBN ‘돌싱글즈’ 8회는 29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