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하락 전환해 3,130선을 밑돌고 있다. 외국인들의 순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가 나오며 주가가 낙폭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오후 1시 5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0포인트(0.60%) 내린 3,128.0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4.49포인트(0.14%) 오른 3,151.30으로 출발해 오전 장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곧 하락 전환해 3,120선까지 내려앉았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3,737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30억 원, 347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NAVER(035420)(-1.86%), 카카오(035720)(1.32%), LG화학(051910)(-1.38%), 삼성SDI(006400)(-2.19%) 등의 낙폭이 비교적 크다. 삼성전자(005930)(-0.92%)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0.97%), 셀트리온(068270)(0.71%), 기아(000270)(0.74%)만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1.72포인트(0.17%) 오른 1,019.5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3.07포인트(0.30%) 오른 1,020.85로 출발해 1,015.91까지 떨어졌지만 현재 1,020 수준을 회복한 상태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 투자자가 홀로 1,798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1,483억 원, 기관은 168억 원 규모를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카카오게임즈(293490)(12.11%), 펄어비스(263750)(20.86%) 등 게임주들이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에이치엘비(028300)(6.55%),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33%) 등도 비교적 상승폭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