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대신증권은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이익 개선에 따라 배당성향의 상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올 2·4분기 매출 3조4,000억원, OP 2,700억원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 12% 증가했다”며, “연간 OP 1조원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무선 서비스매출은 1조4,000억원으로 9개 분기 연속 상승 중"이라며, "IPTV와 인터넷은 같은기간 각각 8%, 10% 성장했고, IPTV는 2009년 이후 13년째 두 자리 수 성장, 인터넷은 2019년 이후 7%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LG유플러스의 영업수익은 2조5,400억원, 상반기 누적 5조원“이라며, “이익 증가에 따른 배당성향 상향을 위해 LG유플러스는 자사주 1,000억원 취득 결정, 중간배당도 도입해서 주당 200원을 결의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배당이 통신 3사 중 가장 낮음에도 불구하고 중간배당을 도입한 이유는, 이익 개선에 따라 궁극적으로 공식적인 배당 성향을 상향하거나, 최소 배당성향 30% 플러스 알파의 전략을 지속하려는 의도로 판단한다”며, "LG유플러스는 명확한 배당정책을 제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2014년 이후 30% 수준의 최소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3년 간은 순이익의 40%의 배당 실시했고, 올해는 자사주 취득 1,000억원을 진행하고 있어서, 배당성향은 30%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DPS는 500원 전망하지만, 2022년 성향은 40%로 상향 가능성 있다”고 덧붙였다./blu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