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보건의료노조, 찬성률 89.76%로 총파업 가결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조합원 투표로 다음 달 2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쟁의조정 기한인 다음 달 1일까지 노정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2일부터 실제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의료노조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노조회관 생명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찬성률 89.76%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조합원 5만6,091명 가운데 4만5,89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참여자 중 4만1,191명이 파업에 찬성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7일 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쟁의조정 기한은 다음 달 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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