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090430)이 중국 염모제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지며 주가가 상승세다. 아모레퍼시픽은 판매량 기준 한국 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진입하며 성장 가능성에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후 2시 26분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1.59%(3,500원) 오른 22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7월 코트라(KOTRA)가 발표한 ‘중국 염색약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염색약 시장은 전년보다 35% 확대됐다. 한국은 중국에 염색약을 많이 수출하는 나라 2위로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84.2% 증가한 9,252만 달러의 염모제를 수출했다. 그중 아모레퍼시픽 염모제는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와 티몰에서 2020년 세 번째로 많이 팔렸다.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