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 베트남 짜빈성 정부에 공로 인정받아

SK이노베이션의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 /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활동인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이 베트남 짜빈성 정부에게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베트남 짜빈 성은 SK이노베이션과 베트남 현지에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회적기업 ‘맹그러브’에 공로상을 수여했다. SK이노베이션이 만든 맹그러브는 설립 이후 3년 동안 숲을 관리하고 주민들에게 환경 인식 교육을 하는데 참여해왔다. 또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으로 현지 식수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을 지속해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과 회사가 1대 1 매칭그랜트로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으로 2018년부터 베트남 짜빈 성 지역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맹그로브 묘목 식수 활동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SK이노베이션은 2018년부터 올 8월까지 베트남 짜빈 성 지역에서 약 116ha 규모 맹그로브 숲에 총 48만 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식수했다. 한 기업이 4년 동안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통해 100ha가 넘는 맹그로브 숲을 복원한 것은 이례적이다.


최근 세계적인 석학인 제프리 맥닐리 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수석과학자는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존 방안으로 SK이노베이션의 사례를 언급했다. 제프리 맥닐리 수석과학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발생한 사회적인 힘이 인류와 자연 간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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