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위메이드
신작 게임의 반응에 따라 국내 게임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30일 오후 1시 24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112040)는 전 거래일 대비 28.55% 급등해 8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펄어비스(263750)도 10.34% 뛴 9만 8,2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036570)는 2.28% 떨어진 64만 4,000원을 가리키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이날 위메이드의 주가에는 지난 26일 전세계 170개 국가에서 동시 출시한 신작 게임 ‘미르4’의 흥행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미르4는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먼저 출시해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상위권을 기록했고 지난 주말부터 글로벌 이용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펄어비스도 지난 26일 독일 게임 박람회에서 신작 ‘도깨비’가 호평을 받고 중국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을 출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 중이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의 흥행 부진으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직전 3거래일 동안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28.53% 조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