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 컬러강판 통합 브랜드 ‘엑스톤(X-TONE)’ 선보여

컬러강판 적용범위 확대 기대

30일 김성일(왼쪽부터) KG동부제철 사업본부장, 박성희 대표이사, 여영달 마케팅실장이 컬러강판 브랜드 '엑스톤(X-TONE)' 출시를 알리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 제공=KG동부제철

KG동부제철이 컬러강판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통합 브랜드 ‘엑스톤(X-TONE)’을 내놨다.


30일 KG동부제철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컬러강판 통합 브랜드 엑스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엑스톤은 해외 컬러강판 시장 확대를 노리는 KG동부제철의 고민 끝에 탄생한 브랜드다. 김인찬 컬러수출팀 A.M은 “해외 경쟁사는 컬러강판 단일 브랜드를 통해 마케팅을 진행한다”며 “건축 디자인·생산·물류까지 밸류체인을 통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고 우리에게도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KG동부제철은 2019년 KG그룹 계열사로 합류하며 수출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 등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엑스톤 출시로 해외 시장 공략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컬러강판 적용 범위도 확대될 전망이다. 김혜성 KG동부제철 컬러영업팀 A.M은 “엑스톤이 용도의 확장을 꾀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으리라 기대한다”며 “기존 컬러강판은 건축 외장용으로 주로 쓰였는데 엑스톤 출시로 주변 모든 사물에 적용 가능한 컬러강판으로 인식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G동부제철은 홈페이지를 개편해 고객들의 온라인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들이 엑스톤 컬러강판을 가상으로 적용해보도록 했다. 또 홈페이지에서 제품 구매가 가능하도록 자사몰 기능도 새로 도입했다.


박성희 KG동부제철 대표는 이날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당사는 컬러강판 외에 냉연강판, 도금강판 등 모든 품종을 생산한다”며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하므로 시장 상황에 따라 판매 구성을 얼마든지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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