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美 금리인상 불확실성 완화…코스피 3,140선 회복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지난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국내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3,140선을, 코스닥은 1,030선을 각각 회복했다.



30일 전장 대비 0.86% 오른 3,160.87p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세를 조금씩 반납했다. 오전 한 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소폭 키우며 전 거래일 대비 0.33% 오른 3,144.19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이 2,518억원 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68억원, -2,34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30일) 코스피 시장에서 561개 종목이 상승했고 285개 종목이 내렸다. 대형주(0.25%) 대비 중형주(1.02%), 소형주(1.05%)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섬유의복(-0.15%), 의료정밀(-2.28%), 금융업(-1.32%), 은행(-2.13%), 보험(1.88)등 주로 금융업종이 조정을 받았다. 반면 전기전자(0.21%), 운수장비(0.90%), 철강금속(3.56%), 유통업(0.17%), 운수창고(1.32%), 비금속광물(2.65%), 기계(0.75%)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40%), NAVER(1.90%), 카카오(1.00%), 현대차(0.72%) 등이 소폭씩 올랐고, LG화학(051910)(-1.66%), 삼성SDI(-0.26%) 등이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우 등은 주가 변동 없이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같은 날(30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81% 오른 1,031.84p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개인(257)과 외국인(208)이 매수한 가운데 기관(-249)은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펄어비스(263750)(14.61%), 에에치엘비(9,50%), 카카오게임즈(1.36%), 씨젠(1.25%) 등은 올랐고, 셀트리온(068270)헬스케어(-2.11%), 에코프로비엠(-1.33%), 셀트리온제약(-2.33%), SK머티리얼즈(-1.20%), 엘앤에프(-2.16%), 알테오젠(-0.4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도 게임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블레이드앤소울2의 흥행 부진으로 엔씨소프트(036570)는 1.52% 하락 마감했지만, 신작 흥행 기대감에 위메이드와 펄어비스는 각각 29.97%, 14.61%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0원 하락한 1,16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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