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브리핑] 주요 암호화폐 약보합세... 솔라나(SOL) 신고가 랠리 지속

31일 오후 1시 29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 차트/출처=빗썸캡쳐

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31일 오후 1시 29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47% 하락한 5,552만 6,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1.60% 상승한 380만 9,000원이다. 에이다(ADA)는 0.27% 상승한 3,3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18% 하락한 54만 6,500원, 리플(XRP)은 0.38% 상승한 1,324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1.75% 하락한 4만 7,243.24달러다. 이더리움(ETH)은 2.12% 상승한 3,240.50달러다. 에이다(ADA)는 0.06% 상승한 2.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2.27% 하락한 464.34달러, 테더(USDT)는 0.04% 내린 1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36억 847만 달러(약 5조 808억 원) 가량 늘어난 2조 463억 3,917만 달러(약 2,410조 6,759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73 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어제와 동일한 수치다.


시가총액 8위인 솔라나(SOL) 코인이 사상 최초로 110달러를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SOL 가격은 올해 들어 4,000% 상승했다.


31일 오후 1시 29분 코인마켓캡 기준 솔라나 가격은 전날보다 19.09% 오른 116.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 주 간 150% 상승했다. SOL의 시가총액은 331억 달러(약 38조 5,888억 원)를 돌파해 시총 7위인 도지코인(DOGE)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SOL의 급등에는 기관 수요 증가와 더불어 대체불가능토큰(NFT)과 탈중앙화금융(Defi)의 호황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인데스크 등 외신은 "NFT의 지속적인 붐은 앞으로도 SOL의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분증명(POS) 방식의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솔라나 블록체인은 디파이 프로토콜과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 지원이 가능해 이더리움의 경쟁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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