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공지원 민간임대 2,000가구 공급…민간제안 접수

민간 제안 부지에 임대주택 추진…연내 8,000가구 공모


국토교통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민간제안사업 참가의향서를 9월 10일까지 접수한다고 31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설립하고,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해 공급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 또는 공사 중인 사업장 등이다. 이번 3차 공모에서는 2,000가구 규모의 공급이 가능한 사업지를 모집한다. 정부는 이번 공모를 비롯해 올해 총 8,000가구 내외의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추진할 방침이다.


선정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 지원이 이뤄진다. 공모 접수는 9월 1일부터 9월 10일 오후 3시까지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11월 5일까지 사업신청서를 받고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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