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자산운용은 ‘유리필라델피아반도체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이 1,000억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유리필라델피아반도체주식형펀드’는 설정된 지 약 1년 8개월된 펀드로, 설정 이후 수익률(모펀드 기준)은 무려 71%에 달하고 있다. 동기간 미국 S&P500지수가 35%, 나스닥지수가 57% 상승한 것에 비교해도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펀드는 글로벌 대표 반도체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로 글로벌 대표 반도체 30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엔비디아, 퀄컴, AMD, TSMC 등이 잘 알려진 편입 종목이다.
유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조정을 받긴 했지만 반도체 관련 기업들은 지난해 부터 제2의 반도체 빅사이클에 진입한 상태"라며 “5G로의 통신속도 개선에 따른 스마트폰 교체수요와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충이 반도체 기업들의 매출을 키우는 상황에서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경제의 수혜까지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