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이엔드디(101360)가 글로벌 양극재 1위 기업 ‘유미코아’와 손잡고 2차전지 양극재용 전구체 연구개발 및 양산 추진에 나선다.
이엔드디는 지난 31일 벨기에 화학소재기업 Umicore SA(이하 유미코아)와 ‘2차전지 양극재용 전구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차세대 양극재용 전구체 연구개발 ▲차세대 양극재용 전구체 상업화 협력 ▲장기적인 비전 수립 등에 합의 했다. 또한, 양사가 보유한 기술 교류 및 안정적 공급을 통해 차세대 양극재 R&D와 양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민용 이엔드디 대표이사는 “글로벌 1위 회사인 유미코아와 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하고 차세대 양극재 개발을 함께 하는 것은 상당한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증설 이외에 추가적인 증설을 위하여 자금, 설비, 인력 등 다각도로 검토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유미코아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양극재 개발 노하우와 이엔드디의 전구체 설계 및 개발능력이 결합된다면 최고의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엔드디는 양극 활물질 전구체의 원활한 생산 및 생산능력 증대를 위해 현재 청주 소재의 기존 공장에 1차 증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증설이 완료되면 약 5,000톤 규모의 생산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