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단 10초 등장한 티저 영상만으로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일 공식 블로그에 리사의 솔로 앨범 '라리사(LALISA)'의 두 번째 비주얼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는 야간 도심을 배경으로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공간에 우뚝 선 리사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아울러 흔들리는 화면 연출과 심장을 뛰게 하는 비트가 어우러져 극강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리사는 검정 생머리를 길게 늘어 뜨린 채 무표정한 얼굴로 정면을 응시했다. 차분한 듯 강렬한, 그의 힙한 스타일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가 범상치 않아 앨범 콘셉트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라리사'는 다음 달 10일 발표된다. 음원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1시 공개될 예정이다.

앨범명과 타이틀 곡명 모두 본인의 이름을 내건 리사의 자신감이 주목된다. YG 측은 리사의 정체성을 녹여낸 음악과 이제껏 그가 선보였던 카리스마를 뛰어넘는 최정점의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글로벌 팬들의 기대는 객관적인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리사의 솔로 앨범 '라리사'는 지난 26일 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 나흘 만(8월 30일 기준)에 선주문량 70만 장을 넘어서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새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