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첫 사전청약 9만3,000명 몰려…평균경쟁률 21.6대 1

다자녀 특공, 최고 90점까지 나와
신혼희망타운은 전 지구 만점 경쟁

지난달 4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 신규택지 지구인 성남 복정1지구 사전청약 접수처에서 시민들이 청약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 4개 지구를 대상으로 7월 실시한 첫 사전청약 평균 경쟁률이 21.6대 1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월 28일~8월 11일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 4개 지구 4,333가구에 대한 1차 사전청약 결과 총 9만 3,798명이 신청해 2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공공분양(2,388가구)가 28.1대 1을 기록했고, 신혼희망타운(1,945가구)이 13.7대 1이다.


배점 경쟁으로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는 ‘다자녀 특별공급’ 남양주진접2에서 최고 90점을 기록한 당첨자가 나왔다. 지구별 최고 배점 당첨자는 이밖에 인천계양 85점, 성남복정1 85점 등이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우선공급의 경우 최고 배점은 13점이며, 잔여공급은 1순위에서 추첨으로 결정됐다. 노부모 특별공급은 지구별 최고 청약저축 불입액으로 볼 때 인천계양 2,260만원, 남양주진접2 2,270만원, 성남복정1 3,270만원 등이다.


일반공급 청약저축 당첨선은 평균 1,945만원 수준이었다. 청약저축 최고 불입액은 인천계양 3,800만원, 성남복정1 3,790만원, 남양주진접2 2,82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당첨선으로 볼 때 인천계양 전용 84㎡형이 2,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신혼희망타운은 전 지구에서 만점(1단계 9점) 경쟁이 나타나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잔여공급 당첨자는 인천계양 10점, 남양주진접2 8∼9점, 성남복정1 9∼10점, 의왕청계2 10점, 위례 11점에서 추첨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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