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에 원·달러 환율이 2원 떨어졌다. 환율은 지난 26일(1,170원 50전)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원 30전 내린 1,157원 20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11일(1,156원 40전) 이후 가장 낮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0전 떨어진 1,159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1,160원대를 잠시 넘었으나 오전 11시부터 하락 전환했다. 이후 장중 한때 1,155원 40전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환율은 이날 8월 수출액 발표와 함께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원화 약세 흐름을 보였다. 다만 미국의 고용 지표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