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융합자유전공학부 40명…단일 최대 규모



숭실대 전경. /사진 제공=숭실대

숭실대는 2022학년도 전체 모집인원(3,078명)의 약 58%인 1,786명(정원 외 포함)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SSU미래인재전형에서 628명, 학생부우수자전형으로 474명, 논술우수자전형으로 281명 등을 뽑는다. 입학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입시, 전공, 합격자 인터뷰 등에 대한 영상 72편도 공개해 예비 지원자들이 참고하도록 했다. 수시모집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11~14일이다.


숭실대는 수시 선발인원 비율을 소폭 감축한다. 교육부의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른 것이다. 대표적인 수시모집전형인 SSU미래인재전형의 경우 2022학년도에 62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1단계 서류종합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면접 30%로 합격자를 뽑는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제외해 지원 전공에 관심·열정이 뚜렷한 인재를 뽑는다는 방침이다.


해당 전형 내에서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4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단일 모집단위 최대 규모다. 이 학부 입학생은 1년간 전공 탐색기간을 거친 뒤 2학년 진급 시 주전공과 융합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숭실대 관계자는 “다방면의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모집단위”라고 말했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은 지난 전형과 달리 2022학년도부터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자만 지원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단 학교별 추천 인원에 제한은 없으며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올해에는 474명을 선발하며 작년(479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형 방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전년도와 같다. 다만 반영 비율은 공통과목·일반선택(80%), 진로선택과목(20%)으로 세분화 됐다. 진로선택과목은 성취도(A·B·C)에 따라 등급(1·2·3)을 부여한다. 숭실대 관계자는 “학생부우수자전형은 모집단위(계열)별로 반영되는 학생부 교과별 가중치가 다르므로 수험생 본인이 어느 교과에 강점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고른기회전형은 169명의 모집 인원이 배정돼 있다. 수도권 주요 대학들과 비교해도 적지 않은 인원이므로 해당 지원자격(국가보훈대상자·농어촌학생·특성화고교졸업자·서해5도학생)을 충족하는 학생이라면 적극적으로 지원해볼 만하다.


논술우수자전형 모집인원은 2021학년도 292명에서 2022학년도 281명으로 11명 감소했다. 전형방법(논술 60% + 학생부교과 40%)과 논술고사 유형(통합교과형)은 기존과 같다. 다만 수험생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0학년도부터 자연계열 논술고사에서 과학논술을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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