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수능 최저기준 없애고 블라인드 평가 확대




광운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21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광운참빛인재전형 491명과 소프트웨어우수인재전형 30명을 뽑는다. 또 국가보훈대상자, 국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만학도 등 고른기회전형 86명,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 2명도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함께 선발한다.


정원 외로는 농어촌학생전형 67명, 특성화고졸업자전형 25명,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 92명 등도 뽑을 계획이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지역균형전형 202명을 뽑으며 논술우수자전형 187명, 체육특기자전형(축구, 아이스하키) 16명도 선발한다.


광운참빛인재전형과 소프트웨어우수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종합평가 100%로 선발 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이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의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고른기회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졸업자전형,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 등은 서류종합평가 100%를 반영해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중 지역균형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며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 70%와 학생부 30%를 합산해 평가할 예정이다. 체육특기자전형에서는 경기실적 60%와 학교생활기록부 10%, 실기 30%를 합산해 선발한다.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광운대 측은 이번 수시모집에서 지난해와 비슷하게 모든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없애고 입학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서류와 면접 모두 블라인드 평가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광운참빛인재전형의 경우 일부 모집 단위에서는 면접평가 과정을 녹화·녹음할 수 있다. 광운대 측은 녹화·녹음 자료는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 자료로는 사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광운대 수시전형의 원서접수는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다.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