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하루만에 3,200선을 내줬다. 반면 코스닥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2일 전장 대비 0.28% 내린 3,198.03p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압력에 하락폭을 키웠다. 오후 한 때 3,171선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낙폭을 회복하지 못하며 전 거래일 대비 0.97% 내린 3,175.85p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9,433억원 홀로 매수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761억원, ?3,818억원씩 순매도 하며 시장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2일) 코스피 시장에서 371개 종목이 상승했고 472개 종목이 내렸다. 대형주(-1.02%) 대비 중형주(-0.07%), 소형주(0.26%)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철강금속(0.77%), 섬유의복(0.96%), 증권(0.92%), 보험(0.64%) 업종 정도가 오른 가운데 전기전자(-1.33%), 기계(-1.17%), 화학(-0.57%), 의료정밀(-2.90%), 은행(-6.68%), 운수장비(-1.20%), 운수창고(-2.37%) 등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카카오(0.65%) 만이 상승했고, 삼성전자(005930)(-1.04%), SK하이닉스(000660)(-1.39%), NAVER(035420)(-0.56%), 삼성바이오로직스(-1.46%), 삼성SDI(006400)(-4.82%), LG화학(-1.39%), 현대차(-1.63%), 셀트리온(-0.86%) 등이 하락했다.
같은 날(2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12% 오른 1.047.19p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1,472)이 매수한 가운데 기관(-377)과 외국인(-978)은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이치엘비(6.45%)가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1.23%), 에코프로비엠(-3.35%), 셀트리온제약(-2.12%), 카카오게임즈(-0.25%), 펄어비스(-2.23%), SK머티리얼즈(-0.44%), 엘앤에프(-4.75%), 알테오젠(-2.09%), 씨젠(-2.99%) 등 대다수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30원 오르며 1,16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