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과 대북 논의를 마치고 2일 귀국했다.
노 본부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북핵 문제를 시급성을 갖고 선결과제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미측의 입장도 확인했다”며 “상당히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고 생산적인 방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대화를 재개하는데 있어 여러 다양한 방안도 협의했다”며 “조만간 미측 대표와 만나서 협의를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노 본부장은 지난달 29일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성 김 대북특별대표,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 등을 만나 대북 인도적 지원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