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레이어2 플랫폼 토카막 네트워크의 생태계 토큰 톤(TON)을 네트워크 수수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3일 토카막 네트워크 개발사 온더는 옵티미즘 테스트넷 나타샤를 공개했다. 지난 6월 공개했던 가브리엘 테스트넷의 성능을 강화한 버전으로 옵티미즘롤업 솔루션은 유지하되 레이어2 수수료 부과 방식을 변경했다. 옵티미즘롤업은 이더리움(ETH) 메인 블록체인 거래량을 효율적으로 늘릴 수 있는 레이어2 확장 솔루션을 말한다.

이번 테스트넷에서 레이어2 네트워크 운영자는 네트워크를 배포할 때 트랜잭션 수수료로 사용되는 ERC-20 토큰을 지정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토카막 네트워크의 런치패드 톤스타터를 통해 육성된 프로젝트들이 네트워크 수수료로 TON을 사용하는 등 TON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다 쉽게 TON을 수수료로 지정할 수 있는 레이어2 게이트웨이 인터페이스 개발도 완료돼 곧 공개될 예정이다.

정순형 온더 대표는 “나타샤 테스트넷을 통해 전송 및 처리 속도는 빨라지고 높은 가스 수수료는 낮아질 것”이라며 “TON을 활용하는 디앱(DApp)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디맨드 레이어2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