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만에 컴백 선언한 ABBA, 유튜브서 '핫'하네.

스웨덴 스톡홀름의 아바 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아바 멤버들의 밀랍인형./사진출처=픽사베이

스웨덴 출신의 전설적 팝그룹 아바(ABBA)가 거의 40년 만에 선보인 신곡이 유튜브에서도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바가 오는 11월 5일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인 가운데 앨범 수록곡 중 선공개한 2곡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 스틸 해브 페이스 인 유(I Still Have Faith in You)'와 '돈 셧 미 다운(Don't Shut Me Down)'가 먼저 공개 된 노래로, 영국을 포함한 12개 나라 유튜브 트렌딩 랭킹에서 각각 1위와 3위에 올랐다. 특히 ‘아이 스틸 해브 페이스 인 유’는 영국에서만 44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바가 저연령층 팝 팬들을 타깃으로 지난 1일 개설한 동영상 플랫폼 틱톡 계정 팔로워는 3일만에 99만1,000명을 기록했다.


아바는 1972년에 결성돼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다. ‘댄싱퀸’ ‘맘마미아’ ‘위너 테익스 잇 올’ 등 숱한 히트곡을 남겼지만 1982년 돌연 해체를 선언,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40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오기로 결정한 이들은 새 앨범 발표에 이어 내년 5월 영국 런던에서 직접 공연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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