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우진(105840)이 상승세다. 정부가 소형원전 개발에 나서자 수주 기대감에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우진은 전일 대비 2.96% 오른 8,700원을 기록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업해 3세대 개량형 i-SMR 관련 예비타당성 조사를 이달 신청한다. 산업부는 이번 예타 조사로 i-SMR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i-SMR R&D에는 6,0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며 예타 통과시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SMR은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을 하나의 용기에 담은 규모가 300㎿ 이하인 소규모 원전을 말한다. 최근 전세계적인 탄소중립 트렌드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트가 SMR 건설에 관심을 보이며 소형 원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진은 원전용 정밀계측기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소형 연구용 원자로, 해상용 부유식 원자로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스마트 원전 개발에 참여해 관련 부품을 개발 완료했으며, SMR 개발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정부과제에도 참여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