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제철 5% 등 철강주 강세..."철광석 가격 하락으로 스프레드 개선 전망"



최근 철광석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자 7일 장 초반 철강주들이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현대제철(004020)은 전 거래일보다 4.72% 오른 5만 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POSCO(005490) 역시 전일 대비 3.01% 상승한 35만 9,500원에 거래되며 7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동국제강(001230)(4.52%), KG동부제철(016380)(3.65%), 세아베스틸(001430)(2.87%), 대한제강(084010)(3.64%), 포스코강판(058430)(5.13%) 등 철강주들이 모두 상승세다.


최근 철광석 가격이 하락하자 이들 업체의 제품 스프레드 개선 및 수익성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일 기준 철광석 가격(중국수입 호주산, Fe61.5%, CFR)은 톤당 142.1달러로 한 달 전과 비교해 22.0% 하락했다. 이날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철강 감산과 경기 부양책 기대, 9~10월 성수기 수요로 철강 제품 가격이 단기 반등할 가능성이 있지만, 낮아진 철광석 가격은 연말로 가면서 제품 하방 압력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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