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판매해 장애인 장학기금 마련한다…도어랩스, 베트남 풀브라이트 대학 지원

도어랩스, 휠카드 NFT 발행해 판매…수익금으로 장학기금 마련
세계 최초의 휠체어 및 장애 관련 NFT 프로젝트

바이낸스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휠카드 NFT가 거래되고 있다./ 출처=바이낸스 NFT 마켓플레이스 화면 캡쳐.

대체불가능한토큰(NFT) 판매 대금으로 장애인을 지원하는 장학기금이 마련됐다.


7일 도어랩스는 자체 발행한 휠카드(휠체어 카드) NFT 판매 수익금을 베트남 풀브라이트 대학(Fulbright University Vietnam)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휠카드 장학금은 대학의 장애인 학생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출처=도어랩스.

휠카드 NFT는 세계 최초의 휠체어 및 장애 관련 NFT 프로젝트다. 휠카드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휠체어 및 장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휠카드 NFT는 바이낸스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거래할 수 있다.


김건호 도어랩스 대표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장애 학생들이 풀브라이트 대학에서 공부하는 동안 경제적 부담 없이 원하는 분야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휠카드 커뮤니티 구성원과 함께 더 많은 장애 학생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도어랩스는 국내에서 패럴림픽 NFT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의 NFT 발행 툴 ‘클립 파트너스’를 이용해 2020 도쿄 패럴림픽 대회 14개 종목에 대한 ‘KOR 패럴림픽 KAARD’를 발행한다. 패럴림픽 NFT를 구매하면 클립(Klip)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어랩스는 여기서 나오는 모든 판매 수익금을 대한장애인체육회에 후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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