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반지하 공간을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로 탈바꿈시켜나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주민들이 거주하기 꺼려하는 임대주택 반지하 공간을 서울주택공사(SH)와 힘을 합쳐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우선 고척2동의 35㎡ 규모의 반지하 공간에는 도시재생 역량강화를 위한 주민 사랑방이 조성된다. 또 오류2동 반지하 공간에는 지역 청년과 어르신을 위한 59.9㎡ 크기의 공간이 각각 마련된다.
청년 프로젝트 실험실은 구로청년공간 ‘청년이룸’에서 정보기술(IT) 교육을 수료한 19~34세 청년 25명을 5개 프로젝트 팀으로 구성해 실질적인 실무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운영된다. 구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워크숍, 프로젝트 코디 등을 지원하고 관내 기업이 원하는 인재와 매칭해주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