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010280)이 687억 원 규모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4세대 지능형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쌍용정보통신은 컨소시엄을 통해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쌍용정보통신은 앞으로 3년간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지원, 지능형 멀티클라우드기반 시스템을 공급하게 된다. 쌍용정보통신은 이번 사업을 따낸 컨소시엄 내 비중이 48%로 총 329억 원을 받게 된다.
4세대 나이스는 클라우드·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 IT기술을 활용한다. 2만 여 개의 전국 유·초·중등학교와 교육행정기관(교육부·시도교육청 17개·교육지원청 176개), 재외한국학교, 대학·전문대학(400여 개)이 사용한다.
쌍용정보통신은 교육 영역을 중심으로 공공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홈페이지를 통합 운영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EBS 퍼블릭클라우드 제공 사업자로 선정돼 지난 4월 EBS 인터넷 서비스의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을 마무리하기도 했다.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사업 성공을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향후 진행되는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