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람,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

욘 람.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세계 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8일(한국 시간) “람이 올해의 선수 포인트 75점을 받아 70점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는 포인트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람은 올해 US오픈 우승으로 30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 1위로 20점, 평균 타수 1위로 20점, 그리고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5점을 추가해 75점을 획득했다.


동료 회원들의 투표로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 수상자를 정하는 PGA 투어는 이날 후보를 발표했다. 올해의 선수 후보로는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비롯해 람, 디섐보, 메이저 1승(디 오픈)을 포함해 시즌 2승을 거둔 콜린 모리카와(미국), 그리고 역시 시즌 2승의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까지 5명이다. 신인상 부문은 개릭 히고(남아공)와 윌 잴러토리스(미국)가 경쟁한다.


미국프로골프협회와 PGA 투어 올해의 선수 수상자는 1992년부터 2018년까지 동일했지만 최근 2년은 달랐다. 2019년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는 브룩스 켑카(미국), 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였고, 2020년은 미국프로골프협회 저스틴 토머스(미국), PGA 투어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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