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취향 저격…이마트,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발란사’와 콜라보

로고 디자인 티셔츠·에코백 출시
하우디몰·이마트 성수점에서 판매

이마트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발란사'와 협업해 출시한 티셔츠/사진 제공=이마트

이마트(139480)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편집숍과 이색 협업을 시도하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소통에 나선다.


이마트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편집숍 ‘발란사’(Balansa)와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발란사는 부산에서 빈티지 아이템과 음악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편집숍으로, 최근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20~30대 고객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협업 상품은 이마트와 발란사 로고로 디자인한 티셔츠 2종과 에코백 2종이다. 이마트 측은 “대형마트 쇼핑 필수품인 장바구니에도 개성을 담겠다는 의도를 담아 에코백을 기획했다”며 “에코백을 장바구니 용도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상품은 SSG닷컴 하우디몰과 이마트 성수점 2층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한다. 특히 이마트 성수점에서는 오는 15일까지 무인 자판기에 상품을 담아 판매하는 색다른 방식을 적용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태윤 이마트 브랜드 의류 팀장은 “한정판과 이색 협업에 관심이 많은 20~30대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 협업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이색 행사로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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