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경찰이 암호화폐 관련 전담 수사 체계를 도입한다. 암호화폐 거래소를 둘러싸고 서민들의 피해가 지속되자 대규모 수사에 나설 준비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시도경찰청에 공문을 보내 암호화폐 특정금융정보이용법(특금법) 시행 이후 불법 행위를 수사할 전담팀 지정을 지시했다.
경찰청의 지시는 특금법 시행 이후 적법 요건을 갖추지 못한 수십개의 거래소가 폐쇄되는 사태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현재 시중 거래소 중 최소 20개 이상의 거래가 특금법이 시행되는 24일 이후 중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불법행위에 대해 모니터링을 진행하다가 불법 행위가 포착되면 즉각 수사에 착수하기 위해 전담팀을 지정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