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3년 연속 ‘우수’

철저한 방역·소독, 전국 최초 열차 내 좌석 한 칸 띄워앉기…도시철도 내 감염 '제로'
전국 최초 광고 임대료 감면, 임직원 급여 1억원 기부, 해외사업 확대 등 호평

홍승활(맨 오른쪽)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등 임직원이 전동차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

대구도시철도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도시철도 분야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서 공사는 지난해 최우수(1위)에 이어 올해 단독으로 우수(2위)에 오르며 대구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등급을 달성했다.


9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해 2~3월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800명 선을 넘나들 당시 철저한 방역·소독은 물론 전국 최초 열차 내 좌석 한 칸 띄워앉기, 양심마스크 자율판매, 경로우대칸 운영 등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도시철도 이용을 통한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전국 최초 광고 임대료 감면, 전국 최대 취약계층 희망일자리(1,504명) 지원, 임직원 급여 1억 원 기부, 착한 소비자 운동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싱가포르에 이은 파나마 해외사업 확대,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기술지분료(5억4,000만원) 창출 등 재정건전성도 강화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지속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이용환경을 만들고, 재정건전성 강화, ESG를 근간으로 하는 윤리경영, 사회적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