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닥이 보호자와 케어코디(간병인)의 최적 매칭을 위한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케어닥은 케어코디 1만 여 명이 지난 2년간 활동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사 매칭 알고리즘을 개발했고 이를 케어코디가 사용하는 ‘케어닥 일자리 찾기’ 앱에 적용했다.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케어코디는 자신의 능력과 난이도에 알맞은 일자리를 추천받을 수 있고, 보호자는 돌봄에 적합한 경력과 자격증을 가진 케어코디의 프로필을 우선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병원에서 간병인이 갑자기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빠른 매칭’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빠른 매칭’을 사용하면 24시간 어느 때나 최소 1분 내로 케어코디와 매칭이 성사된다. 케어코디도 자신의 일정과 상황에 따라 본인이 원하는 일자리에서 바로 돌봄이 가능해 만족도가 매우 높다.
케어닥 측은 “2018년 설립 이래 시니어 케어시장에서 맞춤형 간병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케어닥은 ‘맞춤형 간병 가이드 정보 제공 방법 및 시스템’을 비롯해 ‘질환 기반의 노인 돌봄 서비스 제공 장치’, ‘동영상 기반 인력 매칭 방법 및 시스템’ 등의 다양한 특허를 취득했다. 케어닥 측에 따르면 이번 자사 매칭 알고리즘도 이 회사가 업계 최초로 시행한 기술이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간병인의 경력이나 능력에 따라 어르신을 케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돌봄이라 생각해 보호자와 케어코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매칭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업계 최초로 많은 시도를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자사 데이터를 활용해 보호자와 케어코디가 서로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케어닥 만의 독보적인 시니어 케어 영역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