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닭가슴살 브랜드 '아임닭'을 보유한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의 매각전에 6곳의 후보가 인수 의사를 밝혔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와이즈유엑스글로벌 경영권 매각을 위해 지난 9일 진행된 예비입찰에 전략적 투자자(SI) 및 재무적 투자자(FI) 6곳이 참여했다. 매각 대상은 한국투자파트너스·크레디언파트너스·그래비티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의 지분이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경영권 매각가는 1,000억 원 수준이다.
매각 주관사 삼일PwC은 다음주 중 적격 예비 인수 후보(쇼트리스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본입찰은 10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다.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은 프리미엄 닭가슴살 브랜드 '아임닭',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아임웰' 등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지난해 매출액은 370억 원, 영업이익은 40억 원이다. 2017년 회사를 인수한 사모펀드 컨소시엄은 공격적인 마케팅과 판매채널 확장, 물류센터 확대 등으로 기업가치를 높였다. 경쟁사 '랭킹닷컴'과 함께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아임닭의 경우 티몬, 11번가 등 이커머스에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