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032350)이 4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망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전거래일 대비 2.06% 오른 1만 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코로나19 확산세로 미뤄졌던 휴가 수요가 연말까지 이어지며 4분기 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는 증권가의 분석 아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는 영업 일수 부족으로 예상을 밑도는 드롭액(323억 원) 규모를 기록했지만 3분기는 7~8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카지노를 방문한 외국인이 늘었고 오픈 이후 단골 고객들도 형성된 만큼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9월에는 추석 연휴가 있어 3분기 드롭액이 2,26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2만 8,000원으로 유지했다.
호텔에 대해서도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 평균객실단가(ADR)가 2분기 약 27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올랐고 객실점유율(OCC) 역시 2분기 70%에서 3분기 72%로 2%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가 전환될 경우 기업 행사 증가로 호텔 이용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9월에 5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되고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이연된 휴가 수요가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4분기 꾸준한 호텔 실적 개선과 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